SK텔레콤이 커플 간 통화 혜택과 음성·문자·데이터를 제공하는 올인원 요금제를 결합한 ‘올인원 커플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두 명의 가입자가 서로를 커플로 지정해 이용하는 방식으로, 당시 올인원 커플 45·55·65·80·95 등 총 5개 요금제로 운영됐다. 월 기본료는 4만5,000원부터 9만5,000원까지였다.

기존 올인원 요금제에서 제공하던 음성·문자·데이터 혜택에 커플 전용 혜택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커플 간에는 총 600분의 무료 통화가 제공됐으며, 이 가운데 100분은 영상통화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의 심야 시간에는 커플 간 음성통화와 SMS·MMS·모바일메신저를 별도의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커플 외 이용자와의 통신도 일반적인 올인원 요금제 혜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기존 커플 요금제가 커플 간 통신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인원 커플 요금제는 커플 통신과 함께 일반적인 음성·문자·데이터 이용까지 하나의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형태다.

올인원 커플 55 이상 요금제에서는 데이터 무제한 혜택도 제공됐다. 이에 따라 커플 전용 혜택과 스마트폰 데이터 무제한을 동시에 원하는 이용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요금제로 볼 수 있다.

커플 두 사람이 반드시 같은 요금제를 선택해야 하는 것도 아니었다. 예를 들어 한 명이 올인원 커플 55, 다른 한 명이 올인원 커플 45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서로 다른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커플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었다.

커플 지정이나 요금제를 해지할 경우에는 별도의 요금제를 선택하지 않으면 동일한 기본료의 일반 올인원 요금제로 변경되는 방식도 적용됐다.

당시에는 전국 T world 대리점이나 SK텔레콤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 및 요금제 변경이 가능했으며,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 과정에서 제공되는 일부 할인제도와 함께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이 요금제는 현재 신규 가입이 가능한 요금제가 아니다. ‘올인원 커플 요금제’는 과거 SK텔레콤이 운영했던 3G 기반 요금제로, 2026년 현재는 신규 가입하거나 변경해 이용할 수 없는 구형 요금제다.

따라서 현재 SK텔레콤에서 이용 가능한 요금제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으며, 당시 3G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제공됐던 과거 요금제의 사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